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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연합의 공격을 알고 있었던 겔리메르에 의해 레지스탕스의 헨리테, 벨, 체키가 탄 비행정이 격추되고 작전은 실패하고 말았다. 포로였던 프란시스를 풀어주어 정보를 누설했다는 책임을 지고 크리스탈 가든을 떠나게 된 주인공에게 중요한 정보를 주겠다며 프란시스가 접촉해왔다. 중요한 정보란 과연 무엇일까?
Act 3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어진다. 벨과 헨리테, 체키가 블랙윙에게 당한 후,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전투에서 제외된 플레이어에게 프란시스가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고, 그/그녀는 에델슈타인의 기계무덤으로 행선지를 돌리게 된다.
프란시스가 준 정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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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막을 쳤던 것은 스우의 결계. 즉 커서 틈이 있을줄 알았던 것은 일종의 (겔리메르의)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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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충이 몰려오는 것을 방불케 하는 무지막지한 병력들은 비공정에 적재된 게 아니라 소환을 하는 식으로 충원하는 것.
이로써 나인하트가 제시한 블랙헤븐의 약점이 완벽히 빗나갔음을 알 수 있다.
교전 20시간 후 에델슈타인 북부, 기계무덤 |
이 사실을 들은 플레이어는 에델슈타인의 기계무덤에 도착하여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누군가의 낌새를 눈치채고 다가갔더니, 플레이어를 대장이라면서 따르던 피요족 궁병 삼남매였다. 삼남매는 여전히 시그너스는 아직도 대장을 믿고 있다며, 시그너스의 편지를 전해줌과 동시에 같이 다니기로 한다. 초반엔 그냥 스테이지 하나는 버섯의 성에서 장미 잡는거 마냥 점프해서 가면 되며, 방해물은 없다. 그러고 통과하면 잠입으로 시작하는데, 아마 팬텀의 첫 튜토리얼과 비슷할 것이다.[59]
돌파하고 나면 안드로이드 군대와 더불어 큰 안드로이드 한 놈이 나오는데, 군대는 쓸어버릴 수 있지만 큰 안드로이드는 데미지가 별로 박히지 않으니[60] 때려잡으려고 개기지 말고 얌전히 피하자. 시간이 다 지나면 로봇들에게 포위되는데,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고 플레이어 일행은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도착한 곳은 다름아닌 안드로이드의 피난처. 예상외로 호의적인 그 안드로이드는 자신을 외눈이라고 소개하며, 마누라인 삼손이, 딸인 떨떠름이도 소개한다.[61] 여전히 그 궁병 삼남매를 닭이라고 부르는 것은 덤. 여태까지 경비로봇 및 안드로이드들에게 추격당하는 안드로이드들이 자기네들이라는 것을 밝힌다. 도망친 이유는 "감정"이라는 것을 느껴서라고. 소개가 끝난 뒤, 주인공에게서 자초지종을 듣더니, 거대한 전송탑을 가리키며 블랙헤븐의 전송장치의 입구라고 답한다. 기계무덤의 부품들로 안드로이드를 조립하면서 블랙헤븐으로 보내는 중이고 머리의 컴퓨터 칩이 있는 안드로이드가 아니면 갈 수 없다고 말한다. [62]
그러고는 도와줄테니 플레이어에게 노가다를 시킨다.(…) 초반엔 헬멧의 외곽부, 두번째엔 안드로이드의 머리 위 전구를 만들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군대에 발견되어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궁병 삼남매와 연합 최강 전력인 플레이어는 수량만 빼면 어려울게 없기에 가볍게 쓸어버린다. 그리고 이전에 나온 큰 안드로이드와 나머지 잔존 안드로이드 군대를 완전히 처치하고, 마지막엔 텐트에 있는 칩으로 헬멧을 완성시킨다. 그리고 외눈이에게 안드로이드의 컴퓨터 칩의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사실 그들은 폐기되기 직전 앞에 있던 한 어린 안드로이드와 친해졌지만, 그것을 본 관리자가 그 안드로이드를 일찍 폐기시키고 만다.[스포일러]그 직전에 이미 두려움을 느꼈던 외눈이와 삼손이는 그 안드로이드의 컴퓨터 칩을 가지곤 필사적으로 도망가면서 나머지 감정을 얻었다. 그리고 고통받는 안드로이드들을 구하려고 피난처를 만들었는데, 마침 블랙헤븐에 잠입하려는 플레이어를 보고는 협조한 것이었다.
군대를 모조리 격퇴시킨 플레이어는 감사 인사를 하고 블랙헤븐에 잠입하러 간다. 플레이어는 안드로이드들이 만들어준 조잡한 헬멧을 쓰고 전송탑을 맨몸으로 올라간다. 중간중간 감시자들도 돌파해 내고[64], 전송장치의 암호[65]도 입력하여 블랙헤븐 내부 갑판에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여기서부터는 피요족 궁병들의 작별인사를 받고 궁병들의 도움 없이 혼자 행동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전송된 것을 지켜본 뒤, 떨떠름이는 감정이라는 것 때문에 아버지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지만, 외눈이의 말[66]에 입을 다물고 만다. 외눈이와 삼손이가 간 뒤에 가면을 벗는데, 놀랍게도 베릴이었다!![67] 베릴은 아버지의 진짜 목적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으니 조심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돌입시각 06:00 에델슈타인 상공 |
블랙헤븐에 전송된 플레이어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들어온다. 다음은 갑판 위에서의 감시자들의 대화.
감시자1 "봐봐, 오늘도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오지? 이 전장에서 우린 나설 필요도 없어. 이기는 건 시간문제라고."
감시자2 "이 많은 걸 대체 어떻게 감시하라는 거야? 사실 불량품이 몇개 있어도 별로 상관없는거 아냐?"
감시자1 "상관 없고 말고. 어차피 부서지면 다시 조립돼서 올라오니까 말이야."
(플레이어가 지나감)
감시자2 "그런데 저기 저 놈은 이상하지 않아? 뭘 잔뜩 걸치고 있는데?"
감시자1 "됐어 내버려 둬. 아무거나 조합하다 보면 가끔 저런 조합도 나오는 모양이야"
그리고 2차 검문소에서 조사망에 걸리고……
감시자3 "어디 보자…… 번호 24601! 앞으로 나와!!!"
플레이어 "……"
감시자3 "뭐야, 불량품인가? 도대체 앞쪽에서는 검수를 제대로 하긴 하는거야?"
감시자3 "이래선 내 일만 자꾸 늘어나잖아?!"
감시자3 "월급을 더 줄 것도 아니면서!!!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감시자3 "지금 당장 폐기 처분 해야겠어."
그러자 플레이어가 헬멧을 벗어던지며 정체를 드러낸다.
감시자3 "!!!!저…… 저저저…… 적의 칩입이다!!! 저 놈을 막아라!!!"
플레이어는 2명의 안드로이드에게 속박당하지만 그 둘을 붙잡은 채 점프해서 공중제비하면서 던져버리고 무쌍난무를 펼치기 시작한다.
여기서 스토리 상 주인공(플레이어)의 먼치킨성이 드러나는데, 개미처럼 몰려오는 안드로이드와 블랙윙 병사들을 상대로 단신으로 무쌍을 찍고, 다고쓰를 부숴버린 뒤, 엘레오노르를 무력화시키고 빙하도 부숴버리는 게오르크마저 소탕한다(이 게오르크는 리린의 빙하보호 퀘스트를 할때 그 게오르크다). 그야말로 블랙윙을 상대로 양학 한번 제대로 한 셈.[68]
그렇게 게오르크를 탈취한 플레이어는, 그 게오르크를 타고 블랙헤븐 갑판 위의 병사와 결게 생성기, 별동대를 격추시킨 포격기들, 무기가 구비된 컨테이너들을 말 그대로 전부 박살내며 전진, 결계 생성기를 전부 무력화시킨다.[69] 이걸 본 경비병들은 당황하다 못해 기겁을 하며 어떻게든 막으라고 소리치지만…… 이미 전부 뚫려서 파괴되고 만다. 이후 게오르크를 세운 뒤, 플레이어는 연합이 볼 수 있도록 공중 기습 당시에 받아둔 신호탄을 쏘려는데…… 연합군이 안 오면 어쩌나 걱정하지만 자신을 믿는다는 시그너스의 말을 떠올리고 연합군과 동료들을 믿으며 신호탄을 발사한다.
한편, 크리스탈 가든에서 나인하트가 여제에게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 싸움은 이길 수 없다고 체념하듯 말한다. 그 순간 연합은 플레이어가 쏜 신호탄을 목격하고, 이에 시그너스 여제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신호탄을 발사한 후, 블랙윙의 소굴에서 본 그 분쇄기가 나온다!! 그리고 분쇄기를 피하며 도망쳐야 하는데, 이거 더럽게 어려웠다. 3분 시절에는 그야말로 깨려고 만든게 맞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동 스킬은 쓸 수 있지만 스킬 쓰다가 중간중간 밀려나오는 안드로이드와 경비병에게 맞고 뒤로 날아가 분쇄기에 처박히거나, 방해물들에게 걸려서 죽거나 하기 때문에 매우 까다로운 편. 그래도 공중전에 비하면 쉬운 편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떨어지는 톱니를 피하는 것을 기본으로 깔고, 분쇄기 쪽으로 기울었을 때는 분쇄기에 깔리지 않을 만한 적당한 위치에서 전방에 화력집중하고, 플레이어 쪽으로 기울었을 때는 얌전히 왼쪽 구석으로 가는 것이다. 물론 제로는 태그 플레이, 비숍(+ 스킬 카피한 팬텀)은 힐과 엔젤레이, 루미너스는 샤인 리뎀션으로 난이도를 낮출 수 있고, 메카닉 또한 서포트 웨이버의 힐과 적절한 설치형 스킬로 단지 톱니만 피해주면 끝난다. 그리고 섀도어와 나이트로드(+ 스킬 카피한 팬텀)는 다크 사이트로 공격을 무시할 수 있다.[70] 아란의 경우, 온오프 스킬인 바디 프레셔와 드레인을 이용하면 컨테이너와 장애물로 인한 체력 감소를 무시할 수 있다.[71] 데몬슬레이어의 경우 3차스킬 블러디 레이븐을 사용해 체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물론 가장 편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 방법은, 맵에 진입하자마자 분쇄기가 출현하기 전에 화면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꼼수방법으로 플레이어 캐릭터가 가려져서 보이지 않게 있으면, 분쇄기나 떨어지는 톱니의 공격을 전혀 받지 않게 된다(…). 다행히 계속 실패하면 공중전때처럼 '분쇄기가 올 수 없는 길을 발견했으니 그쪽으로 가 볼까?' 하는 선택지가 나온다. 일단 기본적으로 설치형 필살기만 있으면 꽤나 편해지지만, 뒤를 공격하지 못 하고 회피 및 자체 회복 수단도 없는 직업군은 상당히 고생한다. 그러나 더블 점프가 있다면, 컨테이너가 내려오는 족족 더블점프로 건너뛰어 주면 된다(...) 다행히 난이도는 2015년 1월 15일 패치로 시간이 90초로 반토막나는 등 조금 쉬워졌다.그리고 레지스탕스의 경우에는 은신을 쓰면 앞에서 튀어나오는 장애물을 아예 무시한다
분쇄기를 계속 피하며 도망쳤지만, 곧 길이 없는 구석으로 몰린다. 한쪽은 분쇄기가 접근중이고, 다른 한쪽은 갑판 가장자리여서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진 플레이어를, (놀랍게도) 지그문트가 구하러 온다. 미사일을 쏴대지만, 별동대를 격추시킨 주포가 다시 나오자 플레이어는 지그문트에게 물러서라고 한다. 하지만 지그문트는 다시는 동료를 잃지 않겠다는 일념만으로 물러서지 않고 미사일을 쏘지만, 결국 미사일이 떨어져버리고 다시 진퇴양난의 위기가 찾아온다. 그때 체키, 헨리테, 벨이 주포를 격침하고 구하러 온다. 그 후, 분쇄기를 3명이 동시에 공격해서 분쇄기 역시 격파하지만, 그 여파로 플레이어는 기절하고 만다.
그 후 상황이 정리된 후 지그문트가 아무리 불러도, 플레이어는 분쇄기 폭발의 여파로 일어나지 못 했고, 이에 벨은 기절한 사람 깨우는 법은 자기가 잘 안다며 어느 정도 정신이 들어있었던 플레이어는 그 소리를 듣고 기겁하며 얼른 깬다.(…) 눈을 떠보니 그곳은 블랙헤븐 갑판 위였고, 주변에는 연합원들이 있는데, 이를 궁금해한 그/그녀는 지그문트에게 묻고 그녀는 당신의 활약으로 블랙헤븐 갑판을 연합이 점거했다고 말한다.
이에 끄덕이는 플레이어는 지그문트에게 감사 의사를 표하지만, 지그문트는 자기가 감사의 의사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그 때 벨이 어쨌든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3인방이 나타난 것에 신경이 쓰였던 플레이어는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그들에게 묻고, 이에 헨리테는 왕년의 베테랑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그 상황에서 우릴 구해낼수 있는 실력의 비행사가 메이플 월드에 딱 한 명 있다면서……. 그 사람은 바로 어빈이었다. 컨테이너 박스 위에 있는 어빈은 겔리메르의 속셈을 다 알고 있었다는 말을 하지만, 이전에 그에게 시달린 것이 있었던 플레이어는 그냥 무시 & 어빈은 급(急) 침묵.(…)
지그문트가 궁병 3남매에게 들은 정보[72]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Act 3 에서의 의심을 사죄하고, 이후 여제가 오더니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이후 나인하트가 블랙헤븐 내부 진입은 당신(플레이어)의 공이라며, 그/그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고 말한다. 이후 (연합측 총사령관) 시그너스가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에 이어서 지그문트는 드리우는 어둠의 무리는 하나로써 맞설 것이라고 말하고는 "하나된 연합으로!"라고 외친다. 뒤이어 시그너스도 "하나된 연합으로!" 라고 외치는데, 군사들이 함성을 지르면서 플레이어의 이름이 말풍선으로 나오는 건 포인트. 이거 의외로 엄청 쪽팔린다
그리곤 프란시스의 시점으로 옮겨진다.
프란시스는 오르카를 구하기 위해 레지스탕스의 본거지에 잠입하고, 모든 감시망을 피한 다음 감옥을 지나 오르카가 있는 입원실로 간다. 입원실에서 잡담하는 병사 두 명의 시선을 일단 인형으로 끈 뒤, 또 스파이더맨 마냥 뒤에서 나와 병사들과 격투전을 벌이는데, 놀랍게도 상처하나 없이 이긴다! 그리곤 스우만 불러대던 오르카는 스우와의 기억을 떠올려 결국 기억을 완전히 되찾고[73] 겔리메르의 머리털을 다 뽑아버린다며, 그러곤 다시 자신만의 블랙윙을 재건하겠다면서 프란시스에게 자신의 옷을 내놓으라 한다. 당연하게 프란시스는 소중하게 가지고 왔었던 오르카의 망토를 드리고, 오르카를 영원히 따른다면서 밖으로 나간다. 하지만 오르카는 그건 다 거짓말이고, 자신이 블랙헤븐에 타게 되면, 그것이 오르카의 마지막이라며 읊조린다. 그리고 스우를 만나면 옛날 정령 시절로 돌아가리라는 마음을 품고…….
그러곤 또 다시 시점이 바뀌어 겔리메르의 시점. 겔리메르는 지금의 승리를 만끽하라면서 "검은 천국은 이제 시작되려 한다."라고 말하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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