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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블랙헤븐은 메이플 월드를 파멸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비공정이었다. 블랙헤븐으로부터 메이플 월드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오프닝은 직업마다 다르게 나온다. 아래는 플레이어가 겪는 이벤트의 내용을 직업에 따라 요약해 놓은 것이다.여기서 공식 성별이 정해져 있는 캐릭터들은 공식성별에 따라 그 또는 그녀로 구분하여 서술한다. (ex. 메르세데스 : 여성, 미하일 : 남성 등)
직업 |
내용 |
모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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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아일랜드에서 슈가, 론도, 올리비아, 테스를 만난다. 그들은 자기네들도 배에 타고 싶었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강해진건 우리 중 플레이어, 너 뿐이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없어서 미안해하며 각자의 기운을 나누어주며 배웅한다. 이 때 동료들의 직업을 살펴보면, 슈가는 비숍, 론도는 나이트로드, 올리비아는 보우마스터, 테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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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타기 전, 몽키에게 널 두고 가도 괜찮겠냐고 물어보니 몽키가 반대한다. 그러면 "농담이야. 사실 나도 네가 없으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가 없잖아." 라고 말하며 몽키를 데려간다. 그리고 운을 시험한답시고 럭키 다이스를 썼다가 1이 나와서 좌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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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화원에 듀얼블레이드들이 모여 설희의 연설을 듣는다. 설희는 다크로드의 도적 무리로 인해 우리의 정체성을 잃지 말자며, 메이플 월드에 듀얼블레이드의 활약을 보여줄 기회라고 연설한다. 연설이 끝나면 모두 입을 모아 "빛보다 빠른 안식을!" 이라고 외친다. 설희는 플레이어와 독대하여 만약 자기가 스우에게 빙의된다면 주저하지 말고 자기를 베라는 것, 자신의 등은 플레이어에게 맡긴다고 당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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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스 기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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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기사단 중에서도 특별히 선발된 정예이니 자부심을 갖고 싸워달라는 시그너스의 연설이 끝나고, 기사단장들이 각 기사단원들에게 한마디씩 격려의 말을 던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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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밤에 절벽에서 시그너스와 단둘이 만남을 가진다.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두려워하는 시그너스에게 자신은 (자신의) 희생이 두렵지 않다고 단호하게 선언하며, "여제님, 저는…." 이라며 무슨 말을 할 듯이 운을 떼지만, 시그너스가 입을 여는 바람에 끝내 말을 맺지 못한다. 그리고 모두와 함께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해달라는 시그너스에게, 그는 무사히 복귀하여 언제나처럼 당신의 곁을 지키겠노라고 말한다. 재미있는 점은 팬텀 퀘스트와 배경을 공유하며, 상황도 비슷하다는 것. 팬텀이 시그너스에게 초조하냐고 묻는 반면, 미하일 스크립트에서는 시그너스가 미하일에게 초조해 보인다는 말을 건넨다.[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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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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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문트와 동료들이 겔리메르와 블랙윙을 물리쳐 에델슈타인의 자유를 되찾아오자고 결의를(이때 모든 동료와 지그문트가 "에델슈타인의 자유해방을 위해"라고 외친다) 다지고, 지그문트가 플레이어에게 험난한 전투에서도 죽지 말고 무사히 귀환해서 해방의 기쁨을 만끽하자고 말하며, 플레이어는 그날을 위해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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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테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그는 죗값을 치르기 위해서라도 누구보다 앞장서서 싸워 누구보다 많은 목숨들을 구해줄거라고 한다. 마스테마는 자신을 위해서라도 몸조심하라고 그를 배웅한다. 여담이지만 이 대본이 처음으로 공개되었을 당시, 데몬이 고자 탈출했다(…)는 설이 잠깐 동안 퍼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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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은 출진하기 전, 지그문트와 루티와의 대화에서 다시 한번 베릴을 떠올리며, 겔리메르는 자신의 손으로 처단하겠다고 선언한다. 루티는 그가 맹한 면이 있어서 걱정된다고 하지만, 제논은 자신은 더 이상 예전의 자신이 아니라며 각오를 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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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련하는 아란. 그녀의 앞에 리린이 나타난다. 수련을 하는 아란에게 말하길, 다치면 1만 번씩 연습하라고 한다(…). 덤으로 이 날도 리린은 아란에게 츤츤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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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 내 고생 좀 알아달라는 에반과, 아무 것도 모르는 에반의 가족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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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카와 크리스탈 가든에 탑승하기 전 전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메르세데스는 과거만큼의 전력을 기대하지 못 할 것 같다며 불안해 한다. "프리드가 없어"라는 그녀의 걱정에 다니카는 프리드의 후손[29]인 에반이 있지 않냐고, 그 분은 어떤 분이냐고 물어본다. 그런데 멀리서 보이는 에반이, 엔젤릭버스터를 보자마자 눈을 초롱초롱하게 뜨고는 사인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 에반과 프리드가 닮은 건 외모 뿐이고, 비교대상이 되는 프리드가 불쌍하다는 냉정한 평가를 내리며 프리드는 저러지 않았어라는 말을 한다. 이윽고 반대편에서 메르세데스를 본 에반이 그녀에게 달려와서는 감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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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븐 소탕 작전의 주축이자 주무대가 될 개인 비공정 크리스탈 가든을 연합의 기함으로 제공한 장본인 팬텀. 그는 한밤 중에 절벽에서 시그너스와 단둘이 만남을 가진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잃을지 모른다며 두려워하는 시그너스에게, 너무 많은 걸 짊어지려 하지 말라며 위로한 뒤 근심에 찬 표정은 어울리지 않는다며, 평소의 잠든 얼굴이 더 보기 좋았다고 말한다. 이에 여제는 짓궂다며 살짝 웃고 팬텀은 전쟁이 끝나면 푹 자도 좋다고 여제를 위로하며 가끔 구경하러 오겠다는 말을 남긴 채 사라진다. 이때 팬텀의 말투가 아리아를 대하는것과 같은걸 보면 친해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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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를 다시 만나 같이 식사를 하고, 다음날 작별인사를 한 뒤에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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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절벽에서 달을 보며 찾아갈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한탄하지만, 이내 그들과 함께 싸울 수 있게 된 걸 좋은 일로 생각하자며[30], 마지막에 랑을 그리워하는 대사를 날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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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두 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눈치없는 카이저 君. 그리고 옆에 있는 NPC 시바의 조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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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는 이제 자기의 역할은 끝났다며 뒷일을 상관하지 않고 웃으면서 그냥 가겠다고 하며, 의리로 싸워주기 싫다고 한다. 그러나 크리스탈 가든을 타고 싶었던 베타는 연합이 지면 이제 사람은 없고 몬스터만 가득할 것 같다며 알파를 설득한다. 이에 마음이 흔들린 알파는 크리스탈 가든에 탑승하겠다고 하는데……. 그리고 베타는 비행기 타게 됐다고 씨익 웃으며 좋아하고, 알파는 결국 그게 이유냐며 불평한다.(그래도 불평은해도 결국은 탄다.역시 츤데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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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헤븐 후에 합류해서 그런지, 스토리 없이 바로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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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용 모험가 & 숲의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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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형식 링크. 이름은 링크된 곳의 글을 기준으로 한다. / 전쟁 출전 준비 전, 자신의 우주선으로 간 제트는 부하인 켈름과 아베스(이하 부하들)를 만나고 이들은 제트가 메이플월드의 전쟁에 참여할 것인지 묻는다. 이 말에 긍정하는 제트에게, 부하들은 실력있는 대원들도 있는데 왜 굳이 대장이 나서야 하는지 묻고, 이에 그녀는 버크를 이용하고 결국 그를 죽게 한 것은 블랙윙이며, 그들이 전쟁을 일으켰기에 참전할 것이라 한다. 이에 부하들은, 애초에 여기 온 목적은 버크와 코어 때문이며 그녀를 만류하지만... 그녀는 이미 자신에게 현상금이 걸려 있으며, 고향 행성[31]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며 결심을 꺾지 않는다. 이에 부하들은 참전 사실 때문에 주변 행성에게도 제트의 이야기가 퍼질 거라고 하고, 제트는 그 결과 현상금 사냥꾼들이 자신에게 몰려올 것이라 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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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링크. 노틸러스 호 숙박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용의 전인과 그를 만나러 온 耶願(야원, 예위안)과 대화하는 내용이다. 중국어(번체, 대만) 해석을 잘 하는 위키러가 있으면, 링크된 영상을 보고 내용 보완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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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링크 / 요약 : 비스트테이머(이하 비테)의 결전 전날 마지막(?) 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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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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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영상, 스크린샷 없는 대본) / 요약 : 칸나야, 사쿠노 공주가 시그너스 여제한테 질투심 느꼈다더라.[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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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링크 사쿠노 공주의 질투 독백을 제외하고는, 사쿠노 공주의 출전사부터 신겐과 겐신의 주저리주저리(...), 공주와 칸나(or 하야토)의 개략적인 개별면담까지 스크립트가 하야토와 |
여제는 메이플 각지에 호소하여 병력을 불러모으고, 많은 용사들이 이에 전쟁에 참가한다.
"크리스탈 가든, 출진합니다!"
나인하트가 준비 완료를 보고하자 시그너스가 크리스탈 가든의 출진을 선언, 전쟁이 시작되겠다는 나인하트의 대사에 시그너스는 "아니요, 나인하트.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어요." 라는 말을 하며 전쟁의 서막을 알린다.[35][36]
크리스탈 가든이 발진하기 전, 플레이어는 직업마다 다른 이벤트를 거치게 된다. 크리스탈 가든에 탑승하면 배 위를 훑어주는데, 6인의 영웅 중에 은월만 없다. 잊혀졌다는 설정을 적절히 이용한 예시이기는 하다. 덧붙여 루미너스는 오드아이가 아니다.
메이플월드의 창공을 보여준 뒤, 아래의 문장이 흘러나온다.
수백마리의 새들이 |
팬텀의 비공정 크리스탈 가든에 강력한 용사들을 태우고 블랙윙을 공격하는 겸 정찰하러 가던 중 전투식량인 건빵과 별사탕을 도둑 참새들에게 빼앗겼고, 레지스탕스와 기사단 병사들은 보초 서는 걸 소홀히 했다며 서로 비난하기 시작한다. 물론 플레이어가 일단락짓는다.
플레이어는 시그너스가 나인하트를 불렀다는 말을 듣고 시그너스를 찾아가지만, 시그너스는 나인하트를 부른 적이 없다고 한다. 시그너스는 변신술사 이야기를 하며 나인하트가 걱정되니 그를 찾아봐달라 부탁하고, 플레이어는 곧 두 명의 나인하트를 발견한다. 플레이어는 누가 진짜인지 고민하지만, 나인하트가 몸싸움에서 이길 리가 없다는(…) 점을 근거로 진짜를 가려냈고[37], 정체를 들킨 바로크는 플레이어와 싸우다가 발린 후 마지막 말을 하고 싶다던데, 그 마지막 말은 "변신!!" 그는 시그너스로 변신해서 시그너스의 목소리로 "때릴 거에요? 때릴 건가요? 정말루?"라며 필살기를 시전한다.
때릴까 말까 플레이어가 망설이는 사이, 이베흐가 뒤로 다가와 몽키스패너로 뒤통수를 가격해서 플레이어를 기절시킨다. 참고로 때린다를 세 번 골라도 어차피 맞고 쓰러진다.(…)[38]
작전 개시 3시간 후 블랙윙의 습격 |
잠시 후 나인하트가 깨우는 소리에 정신이 든 플레이어는 곧 포박을 부수고 나인하트와 함께 탈출. 이 시간 크리스탈 가든은 내부는 엘레오노르와 기계 병사들이, 외부는 변신술사 바로크의 공습을 받고 있는 상태였다. 플레이어는 내부의 엘레오노르를 제압하고 궁병 3남매와 같이 외부의 적을 토벌하러 간다. 외부의 적 토벌을 위한 갑판 전투 돌입 직전 헬레나의 대사가 직업별로 약간씩 다르다. 본가에도 있는 직업 기준으로 출처는 여기다.
모험가[39] |
모험가님, 적들에게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
듀얼블레이드 |
듀얼블레이드,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
캐논슈터 |
캐논슈터,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
아란 |
아란님, 영웅의 힘을 보여주세요! |
에반 |
에반님, 드래곤 마스터의 힘을 보여주세요! |
메르세데스 |
메르세데스님, 엘프의 왕의 위엄을 보여주세요! |
팬텀 |
팬텀님, 괴도의 재산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적들에게 가르쳐주세요! |
루미너스 |
루미너스님, 빛의 힘을 보여주세요! |
은월[40] |
은월님,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 |
시그너스 기사단 |
적들에게 시그너스 기사단의 힘을 보여주세요! |
레지스탕스[41] |
적들에게 레지스탕스의 힘을 보여주세요! |
미하일 |
미하일님, 기사단장의 힘을 보여주세요! |
카이저 |
카이저님, 검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
엔젤릭버스터 |
엔젤릭버스터님, 전장의 아이돌의 힘을 보여주세요! |
제로 |
알파님, 베타님, 적들에게 힘을 보여주세요! [42] |
키네시스 |
적들에게 당신의 힘을 보여주세요![43] |
비스트테이머 |
먼저 추가된 TMS에서는 모험가 식으로 더빙되어 있다. 독자적으로 더빙을 하는 일본과 북미의 경우는 추가바람. |
하야토 |
시그너스 님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당신의 힘을 보여 주세요! |
칸나 |
먼저 추가된 TMS에서는 모험가 식으로 더빙되어 있다. 독자적으로 더빙을 하는 일본과 북미의 경우는 추가바람. |
그리고 갑판에서 소란을 피우는 폭격기를 탄 바로크를 격추시키고, 블랙헤븐(?)을 탄 이베흐도 처치하여 연합은 승리를 만끽한다. 여기까지는 병사들도, 간부들도, 플레이어도, 연합의 완승으로 전쟁이 끝을 맺은 줄 알았다.
그러나……
시그너스 : ...나인하트... 아무리 거대한 적이 와도 물리칠 수 있다는 말... 확신해요?
이베흐가 타고 있던 비공정은 블랙헤븐이 아니었고, 곧이어 하늘의 구름이 걷히며 진짜 블랙헤븐이 나타난다!!
겔리메르가 만든 그 조그마한(?) 비공정의 크기가 항공모함급이다. [44] 그 어마어마한 위용을 확인한 사람들은 경악하고, 크리스탈 가든은 일단 구름 속으로 엄폐한다.
작전 개시 8시간 후 블랙헤븐 등장 |
그날 밤 크리스탈 가든 |
이후 회의가 계속되는 중 이상한 놈이 발견되는데, 프란시스였다. 이 방 저 방 자기 인형을 뿌리고 다니며 "오르카님을 내놓아라!" 라며 들쑤시던 프란시스는 플레이어에게 자기 분신이 제압당하자 도망가버린다. 유저는 기사단과 레지스탕스와 같이 프란시스를 찾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포기하려는 찰나…… 웬 오크통 하나가 대놓고 걸어간다. 나인하트가 오르카의 험담을 가장해 도발하자, 단박에 걸려든 프란시스는 오크통을 벗어던지고 모습을 드러내버린다. 뒤늦게 자기가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분신술을 쓰지만, 오즈가 플레임 바이트로 셋 모두를 쿨하게 불태워버려 쉽게 붙잡힌다.[45] 이때 머리에 불이 붙어서 "으아 아 사람살려 아아아 앗 뜨거 아앗 뜨거뜨거뜨거 아악 아아아아악 앗뜨거뜨거뜨거 어뜨어뜨어뜨어뜨캐! 아흐아아악!!"(…) 하며 비명을 지르는 건 덤.
프란시스는 블랙헤븐의 설계도를 넘길 테니 오르카를 만나게 해달라 하고 나인하트는 승낙한다. 하지만 설계도를 받고 나서는 전쟁이 끝난 뒤에 만나게 해주겠다며, 프란시스를 가두어버렸다[46]. 이를 의아히 여긴 시그너스는 목숨을 걸고 블랙헤븐 설계도를 가지고 왔고, 오르카를 위한 호의라는 목적이니 소원을 들어줘도 상관없지 않겠느냐고 묻지만 나인하트는 거절한다. 그런 다음 "전쟁에서 늘 고결한 채로 있을 순 없습니다. 악을 상대하려면 우리도 진흙탕에 발을 담가야 합니다." 라고 말하며 악을 이기려면 우리도 악을 사용해야 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뜻을 전한다. 그리고 나인하트가 한 이 행동의 결과는...
이리하여 Act 2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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