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월드에서는 150레벨에 루타비스 세트를 맞추고 160레벨 이후에 천천히 앱솔랩스 세트를 맞추면 되지만, 리부트 월드에서는 기본적으로 장비를 스스로 획득해야 한다. 인맥이 있다면 먹자를 할 수 있고, 빠른 길을 택하면 보스를 사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이 정석대로 즐기고자 한다면 혼자든 파티든 보스를 잡아 전리품으로서 획득하는 방법 뿐이다.

리부트 월드에서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시스템중 하나가 토드의 망치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얻은 에픽 아이템을 이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장비에 전승 시키는 것이 초반의 가장 중요한 스펙업 방법이다. 에픽 아이템은 엘리트 보스를 포함한 필드 몹, 보물의 룬, 레어 이상 장비 아이템의 합성 등에서 구할 수 있다. 리부트 월드는 경매장이 없고 에픽 장비의 드롭 확률이 높지는 않아서 빠른 레벨업에만 너무 치중하기보단 에픽 장비를 모두 얻는 걸 우선적인 목표로 하는 게 좋다. 보물의 룬이나 엘리트 보스가 그나마 효율이 좋으니 하루 날 잡고 필드를 열심히 돌아다니자.

간혹 유니크 아이템이 나올 때도 있는데, 140제 이하의 장비에서 유니크가 나왔더라도 토드하면 에픽으로 강등되기에 그냥 에픽 좋은 옵션 뽑힌 걸로 생각하는 게 좋다. 장인의 큐브가 좀 있다면 유니크 장비에 15%(9%+6%) 혹은 12%(6%+6%)를 띄운 뒤에 토드를 하자. 매우 쉽게 12% 에픽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리부트 월드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한 관계로 좋은 장비 아이템을 구할 기회가 생긴다면 무조건 참여하는 게 좋다.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효율이 괜찮은 장신구 템을 많이 뿌리는데, 이런 것들을 하나씩 모아두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이벤트 반지들은 하나에 주스텟 20~30, 공격력 10~30 정도를 올려주고 잠재옵션도 붙일 수 있으므로 이벤트 시즌을 놓치지 말고 구해두면 장기적으로 아주 편하다. 일반 서버에서는 저스텟의 장신구를 쉽게 얻고 주문서 등으로 강화해 나가는 방식이 대부분인데, 리부트는 처음부터 좋은 추옵의 장비를 비싼 가격에 코인샵에 올려놓는 경우가 많다. 코인샵 할인을 고려하면 보통 이쪽이 이득.

이제 이 과정들을 마쳤거나, 수월하게 굴릴 때 필요한 과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