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메 전사 무기에 대한 탐구

dejiko22021.10.28 10:52조회 수 3306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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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메이플에서 npc 가 전사의 각 무기마다의 특징을 설명해 준 시절이 있었다.



창과 폴암: 기본적으로 사거리가 길며 창은 찌를때, 폴암은 벨때 데미지가 세고 반대일때 약하다.



도끼,둔기: 벨때 데미지가 세며 찌를때 약하다.



검 : 데미지가 균등하게 들어간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실제로 맞는 말이고





검과 도끼,둔기는 얼마 가지 않아 검이 대세가 되어 도끼 파이터계열과 둔기 페이지 계열은 무기에 대한 애정으로 키우는 소수 유저뿐이었다. 그렇다보니 자연히 검 주문서가 비싸고 도끼,둔기는 거의 제물용 주문서로 전락..



빅뱅 전의 무기 상수를 살펴보겠다.



무기 상수란 스공 맥뎀을 구성하는 식에서 주스탯 앞에 붙은 계수를 의미한다.









보다시피 검을 제외한 나머지 무기는 벨때와 찌를때의 데미지 편차가 상당하다. 그나마 용기사가 3차때부터 찌르기,베기 전용 스킬로 갈아타니 창/폴암을 베제한다면 도끼/둔기 류가 문제이다.



창/폴암을 제외한 나머지 무기는 베기모션이 3가지 찌르기모션이 1가지로, 각각 75%와 25% 확률을 갖게된다.



그를 토대로 무기 상수의 평균(기댓값)을 구해보겠는데



한손검: 4.0

두손검: 4.6

한손도끼/한손둔기: 4.1

두손도끼/두손둔기: 4.45



두손무기 간의 비교는 평균 값 조차도 검이 우세하니 볼 필요도 없는 부분이고, 한손 무기를 주목해야 한다.



한손도끼/둔기의 평균값이 한손검보다 높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메이플 사냥 특성상 100% 2킬이라던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비록 평균값이 높더라도 편차가 크다면 메리트가 확 떨어진다.



더욱이 도끼/둔기류는 대체적으로 검 대비 공속도 한단계 정도 낮으니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나마 히어로/팔라딘의 브랜과 블래스트가 베기 전용 스킬이었다면 애정으로 키워온 도끼,둔기 유저들에게 조그만 위안이라도 됬겠지만 그렇지도 못했다.



막상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 놓았지만 결국 검만이 답이 되어 버린 부분은 안타깝다. 팔라딘 계열은 둔기도 꽤나 잘 어울리는 이미지이고..







이제는 한손검vs두손검으로 가볼 것인데



극 초창기에는 물약값 한푼이 아쉬웠기에 한손무기에 방패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지만 방어력의 중요도는 얼마 못가 떨어지고 한손 무기가 공속은 한단계 정도 빠르다 해도 낮은 무기 상수도 고려해야 했으며, 가장 결정적인 것은 바로 리치와 타격범위에 있다.



안그래도 다가가서 때리는게 답답한 전사인데 한손무기의 리치와 범위는 발암 수준이다. 경사나 굴곡이 진 지형에서 최악이고, 단순 거리만 보더라도 마공을 안날리는 몬스터라면 계속된 넉백으로 몸박 당할 틈을 안주는 것이 일반적인데 한손 무기의 극히 짧은 리치는 이 거리조절을 힘들게 만들고 몸박할 여지를 주는 면이 있었다.



결국 두손검의 압승이었다. 하지만 4차가 나온후 히어로는 예외였는데 무기 리치 따라가는 파스,슬블,패닉,코마등과 다르게 브랜디쉬는 스킬 자체에 긴 사거리와 넓은 타격범위가 설정되어있었기 때문. 미세하게 두손검이 더 길었다고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돋보이는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던것으로 보인다.



치명적인 단점이 사라졌으니 한손검도 충분히 해볼만 해진 것이다. 방패를 장착시 블로킹 스킬의 활용으로 15% 공격 회피 효과도 있고 말이다.



또 와이번이건 마빡이건 100% 2킬 사냥이 기본이었으니 한손검이나 두손검이나 똑같이 2킬 나는 스펙이라면 한손검을 착용하는게 지당했다.



전에 플레이 하던 메xx 에서는 한손검 주문서 60%의 가격이 굉장히 높았다. 한손검 히어로가 충분히 할만 한 선택인데다가 한손검 60%를 얻는 것이 두손검 60% 대비 훨씬 힘든 점이 겹쳐진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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